【 앵커멘트 】
현재 서울 여의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노하린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제 뒤로 LED 촛불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든 시민들의 모습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추위 속에 털모자와 패딩으로 무장한 시민들은 국회의사당 앞 거리를 가득 채웠는데요.
MBN 취재진이 살펴보니 대학생들과 퇴근길에 나선 직장인 등 성별과 다양한 연령대 시민 수천 명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은 반드시 가결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구도현 / 울산 울주군
- "집회 근처에서 면접을 진행해서 참여하고자 올라왔습니다. 하야보다는 빨리 탄핵을 통해서 직무정지를 시켜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질문 】
성인 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들도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군요?
【 기자 】
네, 청소년인권행동 등 청소년 단체 회원 30여 명은 오늘 오전 광화문 광장에 모여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약 5만 명에 육박하는 청소년들이 이번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우 / 청소년인권활동가
- "역사를 역행하는, 살아 있는 가치를 책 속에 봉쇄해 버리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짓밟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고…."
대학가의 시국선언도 계속됐습니다.
한국외대 재학생들은 윤 대통령과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회의원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19개 언어로 번역해 발표했고요.
대전과 세종, 충남 대학교수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공범들을 처벌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정권 퇴진 집회가 전국 단위로 확산되고 있는 셈인데요,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들도 매일 집회를 열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특히 2차 탄핵안 표결이 예정된 오는 14일이 가까워질수록 탄핵 찬반 집회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현재 서울 여의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노하린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제 뒤로 LED 촛불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든 시민들의 모습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추위 속에 털모자와 패딩으로 무장한 시민들은 국회의사당 앞 거리를 가득 채웠는데요.
MBN 취재진이 살펴보니 대학생들과 퇴근길에 나선 직장인 등 성별과 다양한 연령대 시민 수천 명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은 반드시 가결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구도현 / 울산 울주군
- "집회 근처에서 면접을 진행해서 참여하고자 올라왔습니다. 하야보다는 빨리 탄핵을 통해서 직무정지를 시켜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질문 】
성인 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들도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군요?
【 기자 】
네, 청소년인권행동 등 청소년 단체 회원 30여 명은 오늘 오전 광화문 광장에 모여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약 5만 명에 육박하는 청소년들이 이번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우 / 청소년인권활동가
- "역사를 역행하는, 살아 있는 가치를 책 속에 봉쇄해 버리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짓밟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고…."
대학가의 시국선언도 계속됐습니다.
한국외대 재학생들은 윤 대통령과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회의원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19개 언어로 번역해 발표했고요.
대전과 세종, 충남 대학교수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공범들을 처벌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정권 퇴진 집회가 전국 단위로 확산되고 있는 셈인데요,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들도 매일 집회를 열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특히 2차 탄핵안 표결이 예정된 오는 14일이 가까워질수록 탄핵 찬반 집회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