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덕수에 소환 통보… "거부하면 강제 수사"

계엄국무회의 멤버 11명 소환 통보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총 11명에게 출석 요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오늘(10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국무위원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총 11명에게 출석 요구를 했습니다.

11명 중 1명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단은 "피고발인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수사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무회의 구성원은 대통령과 총리에 19명의 국무위원이 더해져 총 21명입니다. 의사 정족수는 11명이며, 의결 정족수는 8명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