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촛불 집회 참여한 여성 2명 폭행한 10대
입력 2024-12-09 21:38  | 수정 2024-12-09 21:40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울산 촛불집회 현장 주변에서 유인물을 배포하는 여성들을 폭행한 혐의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오늘(9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대 A 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이날 오후 6시쯤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 인근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던 여성 2명을 팔로 누르거나 위협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곳은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었고, 피해자들은 집회 참가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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