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제 수사 임박 앞두고 대통령실 침묵…추가 담화 없나?
입력 2024-12-09 19:02  | 수정 2024-12-09 19:21
【 앵커멘트 】
대통령실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전정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결국 출국금지가 내려졌는데요. 대통령실에서 나온 입장이 있나요?


【 기자 】
대통령실은 대국민 담화 이후 계속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검찰, 경찰, 그리고 공수처까지 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련해서는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대통령실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대통령경호처는 수사 상황을 지켜보며 강제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대통령실 참모진 일부가 텔레그램 메신저를 탈퇴하거나 새로 가입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이를 두고 강제 수사에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전 기자, 윤 대통령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 기자 】
윤 대통령은 현재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관저에 머무르며 수사 상황과 정치권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담화에서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방어권 행사를 위한 법리 검토도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도 별도의 공식 일정은 없었는데요.

매주 월요일 진행하던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도 취소됐고, 대통령주재 수석비서관회의도 개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오늘 오전에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현 정국 상황에 대해 의견 교환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윤 대통령의 추가 입장 발표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전정인 기자 / jji0106@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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