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이 최신 AI 모델 ‘엑사원 3.5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5를 △온디바이스용 초경량 모델(2.4B, 24억 파라미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7.8B, 78억 파라미터)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32B, 320억 파라미터) 3종류의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특히 환각을 최소화하고,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 기술(RAG)을 고도화하고, AI가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을 단계별로 분해해 논리적으로 추론한 결과를 생성하는 기술(MSR)을 적용했습니다.
엑사원 3.5는 A4 용지 100페이지 분량 장문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이 공개한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엑사원 3.5는 미국, 중국 등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성능 평가 비교에서 △실제 사용성 △장문 처리 능력 △코딩 △수학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엑사원 3.5는 온디바이스부터 고성능까지 3가지 모델 모두 연구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누구나 모델을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오픈소스 공개로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를 촉진하고 혁신의 속도 역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또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ChatEXAONE)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챗엑사원은 엑사원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정보 암호화, 개인 정보 보호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들이 사내 보안 환경 내에서 내부 데이터의 유출 걱정 없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챗엑사원이 실시간 웹 정보 검색부터 문서 요약, 번역,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코딩 등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025년까지 거대행동모델(LAM)에 기반한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의 발전이 빨라져 업그레이드 속도전이 중요한 시기”라며,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초인공지능을 목표로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예린 기자 jeong.yel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