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개혁신당 "한동훈·한덕수, 헌정 파괴 방조 공범"
입력 2024-12-09 10:31  | 수정 2024-12-09 10:34
윤 대통령 퇴진 촉구하는 개혁신당/사진=연합뉴스
"대통령 직무 대행할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무책임한 발언"
"한 총리, 대통령 대리인을 자처하며 국민 향한 경고 남발"

개혁신당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국정 수습' 담화 발표와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헌정 파괴를 방조한 공범으로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허은아 대표를 비롯한 개혁신당 지도부는 오늘(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위법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탄핵과 법적 심판은 선택이 아닌 필연이다. 탄핵 이외에 우회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한 대표에 대해 "대통령 권한을 대리하거나 직무를 대행할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무책임한 발언과 행보로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을 부정하는 중대한 위법행위이자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전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 총리는 대통령 대리인을 자처하며 국민을 향한 경고를 남발하고 헌법적 권한을 넘어서는 독단적 발언으로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 한 총리는 국민의 경고를 더 이상 무시하지 말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을 파괴한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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