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12·3 내란 혐의' 김용현 전 장관 공관·집무실 압수수색
입력 2024-12-08 10:24  | 수정 2024-12-08 10:26
김용현 전 국방장관 /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8일) 오전 비상계엄 관련 전담 수사팀이 김 전 장관의 공관, 국방부 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과정,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무장 계엄군이 진입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압수했고 밤샘 조사를 마친 뒤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했습니다. 이에 경찰도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 확보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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