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웨스트민스터 사원서 캐럴 행사 주최
입력 2024-12-07 19:44  | 수정 2024-12-07 20:01
웨스트민스터 사원 크리스마스 캐럴 예배 참석한 왕세자 가족 /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항암 치료 후 가장 큰 행보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맏며느리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이 6일 현지 시각 저녁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예배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이는 왕세자빈이 지난 9월 항암 화학치료를 마친 뒤 맡은 가장 큰 업무입니다.

해당 행사는 2021년 처음 열렸고 음악 공연과 성경 낭독을 중심으로 합니다. 왕세자빈은 해마다 주최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공감'을 주제로 이날 행사에는 약 1천600명이 참석했고 남편인 윌리엄(42) 왕세자와 세 자녀인 조지(11) 왕자, 샬럿(9) 공주, 루이(6) 왕자까지 왕세자 가족이 모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왕세자빈은 공연 출연자인 팔로마 페이스와 대화하면서 "올해 이런 한 해를 겪게 될 줄 몰랐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이 어려운 한 해를 보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왕세자빈은 올해 초 복부 수술을 받고 입원했으며 이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돼 화학치료를 받았습니다. 왕세자 가족은 사원 입구에서 방문객들의 메시지를 걸어두는 '친절 나무'를 찾았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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