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동원·봉준호 등 영화인 2518명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구속하라"
입력 2024-12-07 14:02  | 수정 2024-12-07 14:11
봉준호 감독 / 사진=연합뉴스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

영화감독 봉준호, 배우 강동원 등 영화인 2518명이 오늘(7일) 긴급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이날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은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연명 결과와 성명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는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조건은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연명에는 영화감독 봉준호, 김일란, 변영주, 양익준, 장건재, 정지영, 배우 문소리, 강동원, 조현철 등 2518명이 참여했습니다.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5.18영화제 등 77개 단체도 함께했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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