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길어지는 윤 대통령 침묵…대통령실 "오늘 담화 없어"
입력 2024-12-06 21:21  | 수정 2024-12-06 23:37
【 앵커멘트 】
다시 한 번 대통령실 연결해보겠습니다.
전정인 기자, 오늘 상황이 아주 긴박하게 돌아갔는데요. 추가적으로 들어온 소식 있습니까?


【 기자 】
오늘 아주 긴박한 하루였는데요.

지금은 다소 차분해진 분위기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오늘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는 앖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전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통령실은 온종일 긴장감이 이어졌는데요.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한남동 관저에서 독대를 했고, 한 때 윤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도는 등 급박한 상황들이 계속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의 국회의원 체포 지시가 없었다는 공지를 냈다가 곧바로 취소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침묵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

내일 국회 상황 등을 보며 담화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당 내 기류가 급변하면서 침묵 모드를 언제까지 유지할 지도 관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장관급 인사인 진실화해위원장에 박선영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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