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계엄을 주도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전격적으로 사임을 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전 장관의 영향력은 여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방첩사령관 후임으로 지명된 방첩사 참모장 이경민 육군 소장도 계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은 정보위원장과 면담에서 "비상계엄과 같은 군의 개입이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엄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사임했지만, 후임으로 온 최병혁 주사우디 대사가 김용현 전 장관의 영향력 아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후임 최병혁 주사우디대사가 국방포럼,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국방포럼을 같이한 사이인데 김용현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군인이며…."
방첩사령관으로 지정된 이경민 국군방첩사령부 참모장도 논란입니다.
군 안팎에선 "방첩사사령관을 보좌하는 참모장이 과연 계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느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수방사령관과 특전사령관 직무대리와 달리 방첩사령관 직무대리로 지정된 이경민 참모장만 육사 50기 출신입니다.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관계자들이 현직에 있는 상황에서 사실관계 파악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MBN 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계엄을 주도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전격적으로 사임을 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전 장관의 영향력은 여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방첩사령관 후임으로 지명된 방첩사 참모장 이경민 육군 소장도 계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은 정보위원장과 면담에서 "비상계엄과 같은 군의 개입이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엄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사임했지만, 후임으로 온 최병혁 주사우디 대사가 김용현 전 장관의 영향력 아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후임 최병혁 주사우디대사가 국방포럼,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국방포럼을 같이한 사이인데 김용현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군인이며…."
방첩사령관으로 지정된 이경민 국군방첩사령부 참모장도 논란입니다.
군 안팎에선 "방첩사사령관을 보좌하는 참모장이 과연 계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느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수방사령관과 특전사령관 직무대리와 달리 방첩사령관 직무대리로 지정된 이경민 참모장만 육사 50기 출신입니다.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관계자들이 현직에 있는 상황에서 사실관계 파악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MBN 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