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현장서 임시 구조물 무너져…6명 부상
입력 2024-12-06 16:56  | 수정 2024-12-06 16:58
사고 현장/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오후 2시쯤 용인 외대부고 기숙사 공사현장서 비계 무너져
지난달에도 같은 공사 현장서 철근 떨어져 2명 부상
오늘(6일) 오후 2시 7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있는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현장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돼 있던 비계들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일부 작업자가 추락하는 등 현장에 있던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 4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이들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입니다.

부상자 중에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작업자 34명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사고가 난 건물은 10층 높이로, 당시 외벽 9층 높이에 설치된 비계가 붕괴하면서 주변에 있던 비계들도 무너져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달 25일에도 비계 구조물인 철근이 일부 떨어져 여학생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앞선 사고 당시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관련 경위 등을 조사했었습니다.

경찰은 이날 이송된 부상자 6명의 신원과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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