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당직자 노조 "국힘, 국민 명령에 응답하라" 탄핵 동참 촉구
입력 2024-12-05 21:09  | 수정 2024-12-05 21:50
국민의힘 당대표실 옆에 게시된 더불어민주당 사무직당직자 노조 성명서 (사진=더불어민주당 사무당직자 노조)

더불어민주당 사무직당직자노동조합이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동참해 국민의 분노와 명령에 응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오늘(5일)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무참히 짓밟은 전대미문의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미 대통령 자격을 잃었고 국민은 하야 아니면 탄핵을 분명히 요구하고 있는 만큼 즉각 퇴진하고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국민의힘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 표결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탄핵을 반대하는 것은 내란 범죄를 비호하는 행위와 다름없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작은 정치적 이익과 개인의 안위를 위해 국민과 역사를 배신한다면 그 대가는 혹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탄핵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킬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탄핵에 동참해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며 "더 이상 내란 범죄를 비호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조는 해당 성명서를 국민의힘 당 대표실 옆에 게시했습니다.

[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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