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레미콘에 깔려 납작해진 차…창문으로 손이 '쑥'
입력 2024-12-05 11:36  | 수정 2024-12-05 11:39
/영상= 澎湃新闻 펑파이 신문


중국에서 무게 40t이 넘는 레미콘 트럭에 깔리는 사고를 당하고도 기적처럼 거의 다치지 않은 승용차 운전자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각) 중국 펑파이 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의 한 도로에서 무게 40t이 넘는 레미콘 트럭 한 대가 전복됐습니다. 레미콘 트럭은 옆으로 쓰러지는 과정에서 인근 소형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구조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SNS를 통해 게시되면서 화제가 됐는데, 납작하게 찌그러진 차 안에서 운전자가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진= 澎湃新闻 펑파이 신문

구조된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구급차에 실리는 과정에서 들것에 누워 침착하게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습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고 당시 레미콘 트럭이 운전석을 빗겨 쓰러지면서 다행히 운전석에 공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 듯","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대형 차량과는 거리를 두고 운전하는 것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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