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LPG통 잘라 고기 구워 먹으려다 폭발해 2명 화상 입고 병원 이송
입력 2024-12-05 09:35  | 수정 2024-12-05 09:40
LPG 가스통. / 사진=연합뉴스
"생명에 지장 없어"
빈 LPG통을 잘라 고기를 구워 먹으려던 남성 2명이 가스통 폭발로 인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쯤 경기 구리시의 한 농막에서 LPG통 밸브 부분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근처에 있던 친구 사이인 60대 남성 A 씨와 50대 남성 B 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빈 가스통을 반으로 잘라 아랫부분을 고기 구워 먹는 화로로 활용하기 위해 농막으로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절단 작업을 하기 전 남은 가스를 빼 내기 위해 밸브를 열어 뒀는데, 이때 나온 가스가 주변에 피워놓은 불과 닿으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A 씨와 B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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