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국무부 부장관 "윤 대통령 계엄선포는 심한 오판"
입력 2024-12-05 08:56  | 수정 2024-12-05 08:59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현지시각 4일 6시간여 만에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한 오판"(badly misjudged)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이날 아스펜전략포럼이 주최한 행사에서 한국 상황에 대해 질문을 받자 "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심한 오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계엄법의 과거 경험에 대한 기억이 한국에서 깊고 부정적인 울림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몇 달간 한국은 도전적인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동맹(한미동맹)이 절대적으로 견고하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