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3일 밤은 계엄 선포부터 해제 요구까지 걸린 155분은 마치 폭풍같이 지나갔죠.
많은 시민들이 놀란 마음을 쓸어내렸고 일부는 갑작스런 계엄령 선포가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노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계엄령이 해제되고 5시간이 지난 어제(4일) 아침 서울역 대합실 모습입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뉴스특보가 흘러 나오고 묘한 긴장감이 돕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에 많은 시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 인터뷰 : 김경도 / 경기 안산시
- "태어나서 (계엄령을) 처음 봐서 놀래서 잠을 못 잤어요. 이것저것 뒤져보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냥 지켜보다가 잠든 것 같아요."
▶ 인터뷰 : 서울 출근 직장인
- "회사에 있다가 그 뉴스를 접했는데 전쟁 난 줄 알고 되게 좀 겁을 많이 먹었어요."
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를 두고 시민들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수민 / 인천 서구
- "계엄령 선포가 그렇게 막 쉽게 할 내용은 아닌데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고…."
한 시민은 계엄령에 놀란 초등학생 자녀를 안심시켰다며, 현재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경남 창원 시민
- "정치적으로 풀어야 하는데 왜 이게 군사 시대 때 있었던 걸 다시 꺼내는지 좀 안타까웠습니다."
국회 근처에 본사를 둔 일부 기업은 여의도 일대 교통혼잡과 임직원 안전이 우려된다며, 재택근무 안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전성현
지난 3일 밤은 계엄 선포부터 해제 요구까지 걸린 155분은 마치 폭풍같이 지나갔죠.
많은 시민들이 놀란 마음을 쓸어내렸고 일부는 갑작스런 계엄령 선포가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노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계엄령이 해제되고 5시간이 지난 어제(4일) 아침 서울역 대합실 모습입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뉴스특보가 흘러 나오고 묘한 긴장감이 돕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에 많은 시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 인터뷰 : 김경도 / 경기 안산시
- "태어나서 (계엄령을) 처음 봐서 놀래서 잠을 못 잤어요. 이것저것 뒤져보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냥 지켜보다가 잠든 것 같아요."
▶ 인터뷰 : 서울 출근 직장인
- "회사에 있다가 그 뉴스를 접했는데 전쟁 난 줄 알고 되게 좀 겁을 많이 먹었어요."
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를 두고 시민들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수민 / 인천 서구
- "계엄령 선포가 그렇게 막 쉽게 할 내용은 아닌데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고…."
한 시민은 계엄령에 놀란 초등학생 자녀를 안심시켰다며, 현재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경남 창원 시민
- "정치적으로 풀어야 하는데 왜 이게 군사 시대 때 있었던 걸 다시 꺼내는지 좀 안타까웠습니다."
국회 근처에 본사를 둔 일부 기업은 여의도 일대 교통혼잡과 임직원 안전이 우려된다며, 재택근무 안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전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