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계엄은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여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과 불과 1.7km 떨어진 서해 최접경지, 인천 강화군 당산리의 한 마을입니다.
북한이 계속해서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대남방송을 재개하면서 주민 대부분이 4개월째 밤잠을 설치고 있는 곳입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이곳의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박혜숙 / 인천 강화군 당산리 주민
- "불안했죠. 옛날에 계엄령 선포했죠. 그때는 어마어마하게 무시무시했기 때문에 이 계엄령도 그런 줄만 알고 있었는데…."
▶ 인터뷰 : 김귀삼 / 인천 강화군 당산리 주민
- "갑자기 계엄 선포가 돼서 잠 못 잤죠.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도무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계엄이 해제된 뒤로는 평소처럼 일상을 보내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유재온 / 인천 강화군 당산리 주민
- "(비상계엄이) 해제됐다니까 우리는 안심이지. 해제되고 이제는 안정됐다니까 괜찮지. 갑자기 당한 일이라 놀라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북한 측의 특이동향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민통선 지역에도 이동 자제 권고 등 비상조치는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시 측은 최접경지 주민들의 안정을 위해 지원 방안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계엄은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여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과 불과 1.7km 떨어진 서해 최접경지, 인천 강화군 당산리의 한 마을입니다.
북한이 계속해서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대남방송을 재개하면서 주민 대부분이 4개월째 밤잠을 설치고 있는 곳입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이곳의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박혜숙 / 인천 강화군 당산리 주민
- "불안했죠. 옛날에 계엄령 선포했죠. 그때는 어마어마하게 무시무시했기 때문에 이 계엄령도 그런 줄만 알고 있었는데…."
▶ 인터뷰 : 김귀삼 / 인천 강화군 당산리 주민
- "갑자기 계엄 선포가 돼서 잠 못 잤죠.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도무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계엄이 해제된 뒤로는 평소처럼 일상을 보내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유재온 / 인천 강화군 당산리 주민
- "(비상계엄이) 해제됐다니까 우리는 안심이지. 해제되고 이제는 안정됐다니까 괜찮지. 갑자기 당한 일이라 놀라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북한 측의 특이동향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민통선 지역에도 이동 자제 권고 등 비상조치는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시 측은 최접경지 주민들의 안정을 위해 지원 방안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