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야당은 계엄군이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한동훈 대표를 체포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본회의 사회를 맡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의 손발을 묶어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를 의결하는 걸 저지하려 했다는 겁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의장실로 가는 복도 유리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경호원들은 바리케이드를 만들기 위해 캐비닛을 옮깁니다.
건물 밖에선 무장한 병력을 민간인들이 막아섭니다.
(현장음)
더불어민주당은 이들이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군사경찰특임대로 여야 주요 관계자를 체포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표, 한동훈 대표, 국회의장 세 명을 체포하는 체포대가 만들어져서 각기 움직였다는 그것이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내부 CCTV와 군내 제보 등을 종합하면, 체포 대상이 당초 10명 안팎에 이른다고 덧붙이면서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국회 문을 봉쇄해, 정족수 미달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민기 / 국회 사무총장
- "경비대가 국회 경비하는 게 임무임에도 국회 출석하려는 의원님들과 직원들을 통제했다는…. "
이재명 대표는 계엄 선포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민주당 내 제보 센터를 열고 군과 정부기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박태서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 체포에 대한 눈에 보이는 계엄군의 행적은 확인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안석준·임채웅·김회종·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MBN #비상계엄 #계엄군 #수방사특임대 #이재명한동훈우원식체포시도
야당은 계엄군이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한동훈 대표를 체포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본회의 사회를 맡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의 손발을 묶어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를 의결하는 걸 저지하려 했다는 겁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의장실로 가는 복도 유리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경호원들은 바리케이드를 만들기 위해 캐비닛을 옮깁니다.
건물 밖에선 무장한 병력을 민간인들이 막아섭니다.
(현장음)
더불어민주당은 이들이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군사경찰특임대로 여야 주요 관계자를 체포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표, 한동훈 대표, 국회의장 세 명을 체포하는 체포대가 만들어져서 각기 움직였다는 그것이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내부 CCTV와 군내 제보 등을 종합하면, 체포 대상이 당초 10명 안팎에 이른다고 덧붙이면서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국회 문을 봉쇄해, 정족수 미달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민기 / 국회 사무총장
- "경비대가 국회 경비하는 게 임무임에도 국회 출석하려는 의원님들과 직원들을 통제했다는…. "
이재명 대표는 계엄 선포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민주당 내 제보 센터를 열고 군과 정부기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박태서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 체포에 대한 눈에 보이는 계엄군의 행적은 확인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안석준·임채웅·김회종·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MBN #비상계엄 #계엄군 #수방사특임대 #이재명한동훈우원식체포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