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령 받았더라도 막지 마라"…국회 진입 계엄군 설득한 배우
입력 2024-12-04 14:41  | 수정 2024-12-04 14:43
유튜브 채널 '황기자TV' 영상 캡처
707 출신 배우 이관훈이 계엄군을 직접 설득하고 나선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황기자TV'가 오늘(4일) 공개한 영상에는 이관훈이 국회로 진입한 계엄군 앞에 서서 이들을 설득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당시 이관훈은 "나 707 선배"라며 "명령 받아서 오는 거 아는데 진정해야 한다. 제대한 지 20년 정도 됐지만 이관훈 중사다. 너희 선배"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동기와 통화했다. 헬기 타고 넘어오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걱정돼서 왔다"며 "아무리 누가 명령했더라도 너무 몸 쓰고 막지 말라. 너희도 다 판단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너희들이 걱정된다"며 "쓸데없는 행동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관훈은 제707특수임무단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중사로 전역해 현재 연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드라마 '대조영', '로드 넘버원', '인현왕후의 남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환상연가' 등에 출연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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