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서현진 인터뷰 취소…이승환 콘서트 취소 후 재개
두아 리파 콘서트, 아직 변경 사항 없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사태로 인해 방송계와 가요계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두아 리파 콘서트, 아직 변경 사항 없어
오늘(4일) 넷플릭스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에 예정돼 있던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의 주연 배우 서현진 인터뷰가 이날 새벽 급히 취소됐습니다.
이후 공유·정윤하 배우 인터뷰 진행 여부 역시 재공지하겠다고 넷플릭스 측은 밝혔습니다.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딘반도 이날 오전 9시쯤 예정된 포토월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당초 배우 정은채, 남윤수, 김재영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딘반 홍보 대행사는 계엄령 선포로 포토월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은 논의 끝에 이날 오후 제작진 인터뷰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진행 장소가 국회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라서 막판까지 진행 여부를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수 이승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 '흑백영화처럼'을 취소했다가 재개를 알렸습니다.
이승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취소를 공지했다가 이날 오전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다"며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 뵙겠다"고 정정했습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팝스타 두아 리파의 내한공연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오전 10시 현재까지 공연과 관련해 안내된 변경 사항은 없습니다.
주최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관객에게 명확히 알리고자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