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수요일도 계속 춥다…내일 아침 최저기온 -6~3도 사이
입력 2024-12-03 18:14  | 수정 2024-12-03 18:27
추워도 좋은 낭만의 겨울 바다/사진=연합뉴스
오늘 오후 5시쯤부터 수도권·충청·전북 강수 예상
바람 거세 체감온도 낮아…건조한 강원영동·경북동해안 '불조심'

추위가 지속하는 가운데 3일 밤 수도권 등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으나, 기온이 낮아 눈·비가 길에 얼어붙으면서 4일 출근길을 빙판길로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일 오후 5∼6시쯤부터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 강수가 예상됩니다.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이날 밤 비와 눈이 멈추겠지만, 경기남부·충청·전북은 4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대체로 5㎜ 미만, 적설량은 1㎝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경기남부는 최대 3㎝까지 적설도 예상됩니다.

또 이날 밤 강원영서, 4일 새벽과 아침 사이 강원영서남부·경북내륙·경남북서내륙, 4일 오전 전남북서부에 빗방울이 좀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릴 수 있겠습니다.

4일도 예년 이맘때보다 약간 더 쌀쌀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사이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놓이겠으며 특히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기온이 영하 5도를 밑돌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1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산지는 낮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고, 나머지 중부지방도 낮 기온이 5도 안팎에 불과하겠습니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부는 등 바람이 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낮추겠습니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4도겠으며 오전과 오후 체감온도는 이보다 2∼3도 낮은 영하 4도와 영상 1도겠습니다.

다른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인천 영하 2도와 영상 4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6도, 광주 0도와 영상 8도, 대구 영하 1도와 영상 8도, 울산 영상 1도와 영상 9도, 부산 영상 3도와 영상 10도입니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공기가 차고 건조한 상황에서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불이 나기 쉽겠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바다의 경우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5㎞(10∼18㎧)로 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습니다.

4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아 밀물 때 해안 저지대가 침수될 위험성이 높겠으니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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