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급식·돌봄대란 임박…학비노조, 6일 전면 총파업 선언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6일 하루 총파업에 나섭니다.

지난 2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서울 용산구 학비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체 교직원의 41%를 차지하는 급식·돌봄 노동자들이 대거 참여해, 전국 초·중·고교의 급식과 돌봄 업무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학비노조는 "임금과 신분 차별을 끝내기 위해 파업에 나선다"면서 "지난 6월부터 지난주까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으로 구성된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진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노동안전국장
- "열악한 노동환경 그리고 고강도 노동, 이제는 결원까지 생기고 있고 신규 채용도 미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더 심각해지는 고강도 노동을 견딜 수 없어서…."

[ 김민수 기자 /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백성운 VJ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