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돈 보고 정우성 아들 출산' 악플에…"문가비, 법정 대응하길"
입력 2024-12-03 08:29  | 수정 2024-12-03 08:30
사진 = 문가비 SNS, MBN
이혼전문변호사, 유튜브 채널서 문가비에 조언
"출산 불순한 의도로 보는 시선, 미혼모에 대한 편견"
배우 정우성 씨와 모델 문가비 씨의 혼외자 논란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악성 댓글이 급증하자, 이혼 전문 변호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았습니다.


양소영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빠 정우성, 엄마 문가비가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양 변호사는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는 건 우리가 축하해야 할 일"이라면서 "출산을 결정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는 부분에 있어서 문가비 씨의 용기에 우리가 칭찬을 하고 또 여기에 대해서 책임지겠다고 하는 정우성 씨에 대해서도 우리가 칭찬을 해야 할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오히려 억측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어서 좀 안타깝다"며 "문 씨가 아이를 낳은 것이 양육비 때문인 것처럼 비치는 여론도 있어 이 부분은 좀 우리가 반성을 하면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습니다.

양 변호사는 "저는 문가비 씨가 아이를 위해서 좀 용기를 내 이런 비난 댓글, 명예훼손 글, 모욕되는 글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출산이)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시선으로 보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미혼모에 대한 편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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