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서 불…앞차 추돌한 트럭 운전자 사망도
입력 2024-12-03 07:00  | 수정 2024-12-03 07:23
【 앵커멘트 】
어젯밤 경기 양주시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요.
오늘(3일) 새벽 경남 거창에서는 1톤 트럭이 앞서가던 25톤 화물차를 추돌해 트럭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화물차를 통째로 집어삼키면서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릅니다.

도로 곳곳에 잔해가 널브러졌고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새카맣게 탔습니다.

어제(2일) 밤 10시쯤 경기 양주시 노고산2터널 인근을 지나던 2.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현장 관계자
- "일단은 엔진 과열(때문)이라고 이야기가…. (엔진 과열 때문에 이렇게 된 거예요?) 예."

▶ 스탠딩 : 손성민 / 기자
-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이렇게 트럭이 모두 타버렸는데요, 이 사고의 여파로 4차선 도로는 현재 2개 차로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고, 화물차 운전자 등 4명이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트럭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고, 구조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오늘(3일) 오전 1시쯤 경남 거창군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이 앞서가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뒤따라가던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 후미를 추돌…. 추돌한 차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을 몰던 40대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앞서 어제(2일) 오후 4시 반쯤에는 충북 충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2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2개 동이 전부 불에 탔습니다.

MBN 뉴스 손성민입니다. [son.seongmin@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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