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파리에 뜬 '영희'…'오겜2' 기대감
입력 2024-12-02 19:31  | 수정 2024-12-02 19:38
【 앵커멘트 】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술래 '영희'가 등장했습니다.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드라마 홍보를 위한 이벤트 행사였는데요.
미국 LA와 영국 런던 등에서도 대형 이벤트가 준비 중입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한복판에 오징어게임 속 술래 '영희'가 등장했습니다.

"하나, 둘, 셋, 태양!"

진지한 표정으로 만든 한국식 손하트부터, 숨죽이고 바닥에 바짝 엎드린 채 멈춰선 참가자까지.

영희의 한 마디에 '얼음'이 된 녹색 운동복 차림의 참가자는 드라마 그대로 모두 456명입니다.


오는 26일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극중 게임을 활용한 여러 행사로 전 세계 팬들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파리 시내 대형극장에서는 2,800여 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두 회차를 사전상영하는가 하면,

오는 13일 미국 LA에서는 극중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의 응원 아래 한밤의 달리기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시즌2에서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주인공 성기훈이 복수를 다짐하며 또 한 번 게임의 세계로 돌아옵니다.

"난 그 게임을 멈추려는 거야."

낯익은 배우들이 재등장하는 가운데 게임 주최 측인 프론트맨과의 치열한 대결 등 새로운 구성도 예고돼 관심을 모읍니다.

넷플릭스는 오늘 국내 첫 시사회를 시작으로 9일 제작 발표회를 열고 본격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제공 : 유튜브 'Inoxtag', 넷플릭스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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