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 "TV 수신료 다시 결합하면 국민 혼란 야기"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KBS 수신료 분리징수가 시행된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다시 결합징수를 도입하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 저하와 국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2일) 국회 과방위가 수신료 결합징수 내용을 담은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하자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수신료 분리징수는 수신료 금액과 납부 여부 등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 발생하는 국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항으로, 남은 입법 과정에서 더욱 심도 깊은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도움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