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곰탕 끓이다" 대구 수성구 아파트 15층서 불…대응 1단계 발령
입력 2024-12-02 09:55  | 수정 2024-12-02 11:05
불이 난 대구 수성구 아파트 / 사진=시청자 제공

오늘(2일) 오전 8시 59분쯤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난 가운데 소방 당국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앞서 오전 9시 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7대, 소방관 105명을 투입에 오전 10시 5분쯤 초기 진화했습니다.

주민 30명은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응급처치가 진행됐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자력 대피 포함 구조 인원은 30명이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가정집 세대의 베란다에서 가스버너로 곰탕을 끓이다 부탄가스가 폭발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는 피해 세대 현황을 파악해 숙소와 청소 등 지원책 마련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불이 난 대구 수성구 아파트 /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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