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오늘도 추위 주춤, 내륙 짙은 안개…중부·전북 비 조금

12월의 첫 출근길인 오늘 아침은 대부분 내륙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습니다.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좁혀진 곳이 많아서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고요. 청주와 광주, 원주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도 발효 중입니다.

차츰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일부 중서부 지역은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세종, 충북 지역은 오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오늘 오후까지 중부와 전북 지역에는 5mm 미만의 비가 가끔 내리겠고요. 이 비가 그친 뒤로는 또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겠습니다.

우선, 오늘까지는 아침과 낮 기온 모두 평년 기온을 웃돌며 겨울치고 온화할 텐데요. 하지만,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요. 이후로도 영하권 아침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지역별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 5.1도, 부산은 9.6도로 어제 아침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이 13도, 대전과 광주 대구는 17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2~5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는 경기와 충청, 전북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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