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굿모닝경제] 11월 수출 이끈 반도체 / '경제 허리' 덮쳤다 / '금배추' 막는다
입력 2024-12-02 07:00  | 수정 2024-12-02 08:38
우리나라 수출 효자는 지난달에도 반도체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4% 오르며 1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고, 반도체는 이 가운데 22%를 책임지며 11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가량 줄어든 56억 달러로 집계됐는데,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수출 증가율이 4개월 연속 둔화한 점 등이 불안 요소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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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 허리가 큰 타격을 입은 것 같은데요, 바로 40대 가구의 3분기 사업 소득이 역대 최대 폭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가구주 연령이 40대인 가구의 사업 소득은 107만 원 정도로 1년 전보다 13% 넘게 감소하면서 코로나 대유행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후퇴했습니다.

재화 소비 중심으로 내수 부진이 길어지며 도소매 자영업 비중이 높은 40대 가구가 큰 파도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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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오른 배춧값 때문에 올가을 김장 걱정이 이어졌죠, 정부가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을배추 출하 전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봄배추의 비축량은 올해보다 5천 톤 늘리고, 저장 기간을 늘리는 CA 저장기술을 도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대책을 포함한 중장기 원예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이번 달 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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