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28일 중부지방에 내린 폭설로 얼어붙은 경기 안산시의 도로 곳곳에서 추돌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각골고가도로에서 승용차 9대와 승합차 1대가 얽힌 10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폭설이 얼어붙으면서 '블랙 아이스'를 형성,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다른 운전자들도 경미한 통증을 호소하는 등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서안산TG 수원방향 진입구간에서는 화물차와 승합차 간 추돌사고가 나 3명이 다쳤다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현장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화물차-승합차 간 사고 현장 / 사진=연합뉴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