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어제보다 기온 높아졌는데...바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입력 2024-11-30 09:01  | 수정 2024-11-30 09:12
전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사진=연합뉴스
제주 한때 시속 70km 강풍 불어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은 더 높아졌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8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6도, 최고 7∼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아침 기온은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권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낮아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빙판길이 생길 수 있어 차량 운전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아울러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중부 지방과 경상권은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새벽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 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곳곳에 안개가 끼는 곳도 많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사이 경기 남동 내륙,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산지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서해먼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 남해동부 안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에는 오후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바깥먼바다, 동해먼바다는 12월 1일까지 바람이 시속 30∼8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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