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관리 재정 지원…국내 총 40곳 지정
고양 장항습지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2024년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생태관광지역은 보전 가치와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되면 운영·관리를 위한 재정을 지원받게 됩니다.
2013년부터 선정을 시작한 생태관광지역은 올해 5곳이 추가돼 총 40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장항습지는 생태계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국내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이며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독특한 공생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재두루미 등 매년 3만여 마리 이상의 물새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올해 10월부터는 군 부대 막사를 리모델링한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