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소장 노창희)는 다음 달 9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에서 '인공지능(AI)이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합리적 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최근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는 급속도로 대중화됐고, 산업 전반에서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는 AI 기술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며 산업 구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알고리즘과 딥페이크 기술, 저작권 등 새로운 윤리적, 법적 쟁점들에 대해 검토할 필요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노창희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경희대학교 남윤재 교수가 'AI는 어떻게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산업을 바꾸고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김우균 변호사가 '생성형 AI 콘텐츠 활용에 대한 저작권 이슈'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토론 세션은 황창근 홍익대 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경숙 상명대 교수, 박구만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원태 아주대 교수, 최진응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등이 참여해 AI의 사회문화적 영향과 정책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세미나에 구글 딥마인드의 참여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이 미디어와 사회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술 도입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과제에 대해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 서영수 기자 engmat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