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러 군용기 11대 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
입력 2024-11-29 14:28  | 수정 2024-11-29 14:32
중국 전투기 자료화면.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 사진 = 로이터
합참 "진입 전부터 식별…공군 전투기 투입해 대응"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11대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29일) 오전 9시 35분쯤부터 오후 1시 53분쯤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습니다. 영공 침범은 없었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에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한 임의의 구역입니다. 군용 항공기가 다른 나라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기 위해선 미리 비행 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입니다.

우리 군은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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