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고객 겨냥' 최신 디자인 기술에 친환경도 접목…서울디자인리빙페어 개막

【 앵커멘트 】
요즘 MZ세대들은 물건 하나를 살 때도 꼼꼼하게 따져본다고 하죠.
특히 집을 꾸미는 제품을 고를 땐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술과 소재까지 살펴본다고 하는데,
혁신 제품들이 모인 현장을 정예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새롭게 문을 연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엔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다양한 제품들이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침대 매트리스처럼 때와 장소에 따라 프레임을 바꿔 끼울 수 있는 TV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보통 TV는 벽에 고정돼 있는데요. 이 TV는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뒷면을 활용해 물건을 걸 수도 있습니다."

식기를 만들고 버려진 자투리로 만든 테이블은 가치 소비에 앞장서는 젊은 세대들을 겨냥했고.

최신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조명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부쩍 높습니다.

▶ 인터뷰 : 조성진 / 조명업체 대표
- "3D 모델링을 해서 실제로 구현하는 3차원 프린트 기계를 활용해 조명들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보는 즐거움에 최신 기능까지 갖춘 제품들은 갓 독립한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 같은 젊은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김지원 / 서울 강서구
- "신혼인데, 디자인이 아무래도 가장 중요하고요. 사실 편해야 하잖아요."

라이프 스타일을 재조명해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제품들은 한동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