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늘길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연이틀 폭설이 계속된 탓에 여객기 수백 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됐고 승객들은 기약없는 기다림을 이어가야만 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폭설 이틀째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입니다.
발이 묶인 승객들은 정처 없이 배회하거나 아예 주저앉았습니다.
주변은 넘쳐나는 수하물로 통행만 간신히 할 정도입니다.
기내에서만 4시간가량 기다린 승객들도 있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후 6시 기준, 170편이 결항됐고 192편이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김포공항의 사정도 비슷했습니다.
▶ 인터뷰 : 김포공항 탑승객
- "오늘 티켓을 다시 받아서 가려고 하는데 확답이 없어서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다고…(어제) 비행기 안에서만 3시간 있었어요."
▶ 인터뷰 : 김수현 / 서울 성동구
- "30분 비행기 지연됐다고 듣고 공항 도착을 했는데, 30분 더 늦어졌다고 방금 얘기를 들었어요."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오전에만 전국 14개 공항에서 30여 편이 결항됐고, 이곳 김포공항에선 오후에도 지연 알림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려던 여객기도 지연되며 승객들이 10시간 가까이 현지 공항에 대기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폭설 정비 시간이 늘어나면서 비행기 이·착륙 공간이 연쇄적으로 부족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차량과 철로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출근길 일부 수도권 전철과 KTX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하늘길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연이틀 폭설이 계속된 탓에 여객기 수백 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됐고 승객들은 기약없는 기다림을 이어가야만 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폭설 이틀째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입니다.
발이 묶인 승객들은 정처 없이 배회하거나 아예 주저앉았습니다.
주변은 넘쳐나는 수하물로 통행만 간신히 할 정도입니다.
기내에서만 4시간가량 기다린 승객들도 있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후 6시 기준, 170편이 결항됐고 192편이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김포공항의 사정도 비슷했습니다.
▶ 인터뷰 : 김포공항 탑승객
- "오늘 티켓을 다시 받아서 가려고 하는데 확답이 없어서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다고…(어제) 비행기 안에서만 3시간 있었어요."
▶ 인터뷰 : 김수현 / 서울 성동구
- "30분 비행기 지연됐다고 듣고 공항 도착을 했는데, 30분 더 늦어졌다고 방금 얘기를 들었어요."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오전에만 전국 14개 공항에서 30여 편이 결항됐고, 이곳 김포공항에선 오후에도 지연 알림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려던 여객기도 지연되며 승객들이 10시간 가까이 현지 공항에 대기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폭설 정비 시간이 늘어나면서 비행기 이·착륙 공간이 연쇄적으로 부족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차량과 철로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출근길 일부 수도권 전철과 KTX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