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캔디 팝니다"…'○△□ 알약' 알고 보니 [짤e몽땅]

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네가 왜 여기서 나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 문양이 앞면에, 오징어 그림이 뒷면에 새겨진 보라색 알약.

사실은 마약류인 메스케치논 가루에 색소를 혼합해 만든 '신종 마약'인데요. 이들은 알약 타정 소리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방음부스를 설치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경찰은 일당 27명을 검거하고 시가 77억 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2. 입었더니 팔이 ‘가뿐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입는 것만으로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최대 60%가량 줄여주는 '산업용 로봇'이 나왔습니다.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인데요.

로봇을 입은 직원은 일찍 만들었으면 어깨가 이렇게 안 아팠을 텐데. 빨리 완성해서 젊은 후배들에게 먼저 주라”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3. 수척해진 해리스 부통령

이번 미국 대선에서 패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영상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누구든 여러분으로부터 힘을 빼앗아 가도록 만들지 말라”면서 여러분들은 11월 5일(대선일) 이전에 가졌던 것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진지한 어조로 대선 결과에 실망했을 지지자들을 위로하려 했지만,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보여준 특유의 쾌활함을 찾아볼 수 없어 홍보 전략상의 실수라는 혹평도 나왔습니다.


4. 커피값 또 오르나?

아라비카 커피 원두 가격이 47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하며, 커피 가격 상승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최근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3.20달러까지 올랐는데요. 이는 3.38달러였던 197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원두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의 극심한 가뭄과 트럼프 2기의 통상 정책에 따른 사전 물량 증가 등이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