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늘도 폭설…전철 지연운행에 출근길 비상
입력 2024-11-28 07:16  | 수정 2024-11-28 07:16
28일 오전 서울 시내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모습. / 사진 = MBN
서울, 경기 등 누적 적설량 최대 40㎝ 넘었다

어제(27일)에 이어 오늘(28일)도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하루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5∼10㎝(많은 곳 경기 남부 내륙 15㎝ 이상), 서울·인천 3∼8㎝, 경기 북부·서해5도 1∼5㎝입니다.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누적 적설량은 오전 6시 기준 서울 관악 40.2㎝, 용인 백암 43.9㎝, 군포 금정 41.6㎝, 수원 41.2㎝, 의왕 이동 39.3㎝, 안양 만안 38.6㎝, 과천 36.2㎝ 등입니다.

눈은 오후에 서울·인천·경기 북부, 밤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대부분 그칠 예정입니다.

한국도로공사 재난문자

올겨울 내린 첫눈이 이틀째 계속되면서 곳곳에 많은 눈이 쌓여 출근길 혼잡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수인분당선과 전철 1호선 일부 전동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공사는 "출근길 고속도로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승용차 이용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 군, 구 안에서도 강수 형태가 비 또는 눈으로 달라지고, 눈 쌓이는 정도가 다르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0.1도, 인천 0.3도, 수원 0.1도, 춘천 0.1도, 강릉 2.8도, 청주 1.2도, 대전 1.4도, 전주 5.3도, 광주 3.5도, 제주 8.9도, 대구 3.4도, 부산 4.0도, 울산 2.4도, 창원 2.4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로 예보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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