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4D 옷 입은 우리 전통 사물놀이
입력 2010-05-25 19:56  | 수정 2010-05-25 23:27
【 앵커멘트 】
3D 영화부터 3D TV까지, 3D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4D 공연은 들어보셨습니까?
우리 전통문화와 가상의 이미지가 만난 색다른 공연을 김진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장구 소리에 맞춰 꽃잎이 휘날립니다.

느리게 치면 느리게, 빠르게 치면 빠르게 휘몰아칩니다.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실내 무대에서 어떻게 가능할까.

사실 이 꽃잎들은 진짜가 아닙니다.

입체감을 준 가상의 꽃잎 이미지가 현실 세계에 있는 사물놀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겁니다.


▶ 인터뷰 : 최은석 / 디스트릭트 대표
- "흔히 입체영상은 안경을 끼고 보는 걸 생각하는데 특수 장치를 사용해서 안경을 끼지 않고 보는 홀로그래픽 입체영상, 공중에 떠있는 영상을 구현했습니다."

장구와 북이 공중에 저절로 떠서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우리 전통공연이 4D 홀로그램 기술을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대회서도 4D 디지로그 공연은 국내외 인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본격적인 3D 시대를 앞두고 새삼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최신 디지털 기술을 만난 우리 전통문화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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