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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동지애 담아”…‘하얼빈’ 우민호 감독이 만든 ‘새로운 안중근’
입력 2024-11-27 16:54 
우민호 감독이 영화 ‘하얼빈’을 통해 안중근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사진=MK스포츠
우민호 감독이 영화 ‘하얼빈을 통해 안중근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우민호 감독은 영웅 안중근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있다. 그 이미지 너머의 장군이 느꼈을 두려움, 동지애를 중점을 두어서 안중근 장군에 대해 새롭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특히 광활한 땅과 대자연 속에서 그분들의 마음을 숭고하게 영화적으로 담고자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안중근이라는 인물에 대한 거대한 심리 드라마이자 그와 뜻을 함께한 동지(同志)들 사이의 진심과 의심을 우민호 감독의 색깔로 좇아가는 작품이다. 특히 일본군의 추격 속에서 서로를 의지할 것인지 의심할 것인지 끊임없이 갈등하는 숨 막히는 첩보전이 그려진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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