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내 폰이 왜 우즈벡에 있어?
지하철에서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쳐 팔아넘기거나 해외로 빼돌린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중 60대, 50대 두 남성은 주로 심야 시간 CCTV가 없는 전동차에서 술에 취해 잠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쳤는데요, 이들은 훔친 휴대전화를 30대 우주베키스탄 출신 불법 체류자에게 1대당 약 10만~50만 원에 넘겼습니다.
또 수사 과정에서 우주베키스탄인에게 장물 휴대전화 2대를 판매한 사람도 발견돼 추가 검거했습니다.
2. 로봇들도 "퇴근은 못 참지"
중국의 한 전시장에서 AI(인공지능) 로봇이 다른 로봇들을 이끌고 집단 탈출하는 장면 포착돼 화제입니다.
CCTV 영상 속 '얼바이'라는 이름의 하얀 로봇이 전시장 벽에 주차된 여러 로봇들에게 다가가 "야근 중이니?"라고 물었고, 다른 로봇은 "우리는 퇴근이 없어"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얼바이는 "나와 함께 집에 가자"라고 말하며 로봇들을 전시장 출구로 이끌었습니다.
이 영상은 중국 스타트업의 한 실험 장면이었는데요, 누리꾼들은 AI 발전에 따른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우려하며 웃긴 동시에 섬뜩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3. 117년 만에 서울 역대급 '눈폭탄'
서울에 16cm가 넘는 눈이 내려 117년 만에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밤사이 한꺼번에 내린 탓에 전국 74개 항로 여객선 96척 운항 중단하고, 서울 성북구 174가구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눈 피해도 이어졌는데요.
이번 눈은 29일까지 전국에 최대 30cm 이상의 눈이 더 쌓일 예정이라, 보행자 안전과 제설 작업에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4. 12년 만에 가장 커진 '응애' 소리
출생아 수가 약 1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해 올해 3분기 6만 1천288명을 기록, 전년 대비 8.0% 늘었습니다.
합계출산율도 8년 만에 반등해 0.76명을 기록했으며, 특히 30대 초반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이 흐름이 유지되면 출생아 수와 출산율이 9년 만에 증가할 전망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1. 내 폰이 왜 우즈벡에 있어?
지하철에서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쳐 팔아넘기거나 해외로 빼돌린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중 60대, 50대 두 남성은 주로 심야 시간 CCTV가 없는 전동차에서 술에 취해 잠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쳤는데요, 이들은 훔친 휴대전화를 30대 우주베키스탄 출신 불법 체류자에게 1대당 약 10만~50만 원에 넘겼습니다.
또 수사 과정에서 우주베키스탄인에게 장물 휴대전화 2대를 판매한 사람도 발견돼 추가 검거했습니다.
2. 로봇들도 "퇴근은 못 참지"
중국의 한 전시장에서 AI(인공지능) 로봇이 다른 로봇들을 이끌고 집단 탈출하는 장면 포착돼 화제입니다.
CCTV 영상 속 '얼바이'라는 이름의 하얀 로봇이 전시장 벽에 주차된 여러 로봇들에게 다가가 "야근 중이니?"라고 물었고, 다른 로봇은 "우리는 퇴근이 없어"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얼바이는 "나와 함께 집에 가자"라고 말하며 로봇들을 전시장 출구로 이끌었습니다.
이 영상은 중국 스타트업의 한 실험 장면이었는데요, 누리꾼들은 AI 발전에 따른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우려하며 웃긴 동시에 섬뜩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3. 117년 만에 서울 역대급 '눈폭탄'
서울에 16cm가 넘는 눈이 내려 117년 만에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밤사이 한꺼번에 내린 탓에 전국 74개 항로 여객선 96척 운항 중단하고, 서울 성북구 174가구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눈 피해도 이어졌는데요.
이번 눈은 29일까지 전국에 최대 30cm 이상의 눈이 더 쌓일 예정이라, 보행자 안전과 제설 작업에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4. 12년 만에 가장 커진 '응애' 소리
출생아 수가 약 1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해 올해 3분기 6만 1천288명을 기록, 전년 대비 8.0% 늘었습니다.
합계출산율도 8년 만에 반등해 0.76명을 기록했으며, 특히 30대 초반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이 흐름이 유지되면 출생아 수와 출산율이 9년 만에 증가할 전망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