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리포트] 충북 음성, 과일로 만든 전통장 눈길
입력 2010-05-17 17:00  | 수정 2010-05-25 18:38
【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대표 식품인 고추장 하면 매운맛부터 떠올리실 텐데요.
달콤하면서도 고추장 고유의 맛을 간직한 과일 고추장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은지 리포터가 전합니다.


【 리포터 】
충북 음성의 한 전통장 농원입니다.

고추장을 담은 수십 개의 장독이 가득합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고추장과 다름없지만, 햇사레 복숭아를 주원료로 만든 과일 고추장입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복숭아를 갈아 다려 만든 고추장은 특유의 향과 질감이 어우러져 발효되면서 독특한 맛이 나는데요. 특히 복숭아의 섬유질이 달콤하면서도 고추장 고유의 맛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란 / 선돌메주농원 대표
- "복숭아 고추장은 당분이 전혀 첨가되지 않았어요. 물엿이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아서 부드럽고 달콤하고 맛이 좋아요. 그래서 인기가 좋습니다."

고추장뿐 아니라, 친환경으로 재배한 콩과 청결고추로 만든 된장, 청국장 또한 눈길을 끕니다.


된장은 음성 고추씨를 빻아 넣어 2년 이상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었습니다.

특히 된장은 항균 항암효과가 더해지면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며 대도시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인상 / 충북 농산물 유통계장
- "저희 음성에서 생산되는 장류들은 세계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은 음성 청결 고춧가루와 햇사레 복숭아 등 우수한 국산원료로만 사용하여 담근 장류이므로 믿고 드실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최근 한식의 세계화 바람에 맞춰 전통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세계화를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 이은지 리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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