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국인 입맛 사로잡은 '이것' / '사탕'으로 사람 구한 경찰 [프레스룸 LIVE-LIVE PICK]
입력 2024-11-27 11:57  | 수정 2024-11-27 12:26
라이브픽 입니다.

바다의 반도체라 불리는 한국 김이 연간 최고 수출액을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122개국으로 수출된 우리 김. 올해에만 무려 수출액 1조 원을 돌파했는데요. 한때 검은 종이로 불리며 국제적인 외면을 받아온 김. 그런데 K-냉동 김밥 열풍에 이어 김이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자 전 세계에서 한국 김이 건강하면서도 감칠맛 도는 스낵푸드로 각광받게 됐습니다. 이제는 '김 무역'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한국 김이 세계무역 시장에 큰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데요. 급부상하는 인기에 우리 정부도 다양한 맛의 김을 개발하거나 생산량을 늘리는 등 국산 김을 큰 수출책 중 하나로 취급하며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이 앞으로 우리 해양업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할지 기대되네요.

여기 작은 사탕 하나로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한 영웅이 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금천구. 길에 서 있는 중년 여성이 어딘가 불편한 듯 비틀거리다 그만 주저앉습니다. 시민들이 도우려 다가갔지만 여성은 얼굴과 몸을 떨고 있어 제대로 된 처지가 이루어지지 않는데요.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가족과의 통화로 여성이 저혈당 병력이 있는 환자인 걸 알게 됐습니다. 저혈당 쇼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경찰관은 다급히 인근 점포로 달려가 혈당을 높이기 위한 사탕을 구매하곤 여성에게 먹였는데요. 경찰관의 발 빠른 판단으로 사탕을 섭취한 여성은 안정을 찾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뒤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지를 발휘해 소중한 생명을 지킨 영웅 덕에 추운 날이 조금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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