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도광산 추도식 파행에 대해 일본은 오히려 유감을 표하며 우리나라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에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저자세 외교'란 비판을 받았는데, 어제(26일) 협의 과정에서 이미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G7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사도광산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정부는 어제(26일) 사도광산 추도식에 대한 입장을 일본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그제(25일) 당국자가 주한 일본대사관을 접촉해 일본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유감을 이미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추도식 파행은 일본의 계획이 양국 합의 수준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추도식 불참 자체가 강력한 항의이자 유감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 (어제)
- "(추도식 불참은) 과거사에 대해 일 측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G7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약식회담을 열고 사도광산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사도광산 문제가 한일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조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 별도로 유감 표명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이 한일 약속으로 정례화된 만큼, 우리 정부는 내년 추도식이 진정성 있게 치러지도록 일본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그 래 픽: 김수빈
사도광산 추도식 파행에 대해 일본은 오히려 유감을 표하며 우리나라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에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저자세 외교'란 비판을 받았는데, 어제(26일) 협의 과정에서 이미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G7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사도광산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정부는 어제(26일) 사도광산 추도식에 대한 입장을 일본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그제(25일) 당국자가 주한 일본대사관을 접촉해 일본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유감을 이미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추도식 파행은 일본의 계획이 양국 합의 수준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추도식 불참 자체가 강력한 항의이자 유감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 (어제)
- "(추도식 불참은) 과거사에 대해 일 측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G7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약식회담을 열고 사도광산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사도광산 문제가 한일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조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 별도로 유감 표명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이 한일 약속으로 정례화된 만큼, 우리 정부는 내년 추도식이 진정성 있게 치러지도록 일본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그 래 픽: 김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