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명태균 씨 의혹에 연루된 또 다른 정치인인 지상욱 전 여의도연구원장의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됐습니다.
지 전 원장은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의도연구원의 개입 경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았던 5월 24일.
지상욱 전 여의도연구원장은 명태균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에 전화를 걸어 강혜경 씨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지상욱 / 전 여의도연구원장 (지상욱-미래한국연구소 관계자 통화, 지난 2022년 5월 24일)
- "도대체 뭐 연락이 없어요? 벌써 며칠이 됐는데. 다 게임 끝난 다음에 하려고 하는 건지."
이어진 지 전 원장과 강 씨의 통화에서는 서울 중구청장 등 지방선거 출마자들에 관한 여론조사 내용이 언급됐습니다.
강 씨가 관련 보고서를 늦게 줘 미안하다고 하자 고맙다고 인사까지 합니다.
▶ 인터뷰 : 지상욱 / 전 여의도연구원장 (지상욱-강혜경 씨 통화, 지난 2022년 5월 24일)
- "애써주셔서 고마워요. 참 고생시켰네."
앞서 강 씨는 여의도연구원이 지방선거 여론조사 용역을 미래한국연구소에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혜경 / 지난 25일
- "여의도연구원 일도 저희가 두 번 정도 수주를 받아 가지고 일을 했었고…."
당시 명 씨가 지 전 원장과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알려졌는데, 지 전 원장의 육성이 담긴 녹취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자체 여론조사를 할 수 있는 여의도연구원이 미래한국연구소에 여론조사를 의뢰한 배경에 대해서 수사 중입니다.
지 전 원장은 여론조사를 의뢰한 경위 등을 묻는 MBN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이새봄
명태균 씨 의혹에 연루된 또 다른 정치인인 지상욱 전 여의도연구원장의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됐습니다.
지 전 원장은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의도연구원의 개입 경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았던 5월 24일.
지상욱 전 여의도연구원장은 명태균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에 전화를 걸어 강혜경 씨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지상욱 / 전 여의도연구원장 (지상욱-미래한국연구소 관계자 통화, 지난 2022년 5월 24일)
- "도대체 뭐 연락이 없어요? 벌써 며칠이 됐는데. 다 게임 끝난 다음에 하려고 하는 건지."
이어진 지 전 원장과 강 씨의 통화에서는 서울 중구청장 등 지방선거 출마자들에 관한 여론조사 내용이 언급됐습니다.
강 씨가 관련 보고서를 늦게 줘 미안하다고 하자 고맙다고 인사까지 합니다.
▶ 인터뷰 : 지상욱 / 전 여의도연구원장 (지상욱-강혜경 씨 통화, 지난 2022년 5월 24일)
- "애써주셔서 고마워요. 참 고생시켰네."
앞서 강 씨는 여의도연구원이 지방선거 여론조사 용역을 미래한국연구소에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혜경 / 지난 25일
- "여의도연구원 일도 저희가 두 번 정도 수주를 받아 가지고 일을 했었고…."
당시 명 씨가 지 전 원장과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알려졌는데, 지 전 원장의 육성이 담긴 녹취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자체 여론조사를 할 수 있는 여의도연구원이 미래한국연구소에 여론조사를 의뢰한 배경에 대해서 수사 중입니다.
지 전 원장은 여론조사를 의뢰한 경위 등을 묻는 MBN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이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