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이 일각에서 제기된 영국과 프랑스 중심의 유럽군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래미 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이탈리아에서 기자들에게 "영국군을 전장에 보내지 않는다는 게 오랜 입장이며 현재 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래미 장관은 "우리는 당연히 영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중요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당한 양의 군사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프랑스와 영국이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에 대비해 유럽 중심의 군사 지원을 이끌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유럽군의 직접 파병도 하나의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