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습 드러낸 '한강버스' / 축구협회장 도전장 내민 허정무 [프레스룸 LIVE-LIVE PICK]
입력 2024-11-26 11:53  | 수정 2024-11-26 12:24
라이브픽 입니다.

서울 한강 위로 출퇴근하는 일. 이제 머지않아 보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야심작인 '한강버스'가 진수했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물 위에 뜬 파란색의 한강버스. 잠수교를 통과할 수 있는 7m 높이로 194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용 요금은 3천 원으로, 마곡부터 잠실까지 오고갈 수 있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한강버스. 지난 21년 시장직에 복귀하자마자 다시 업그레이드해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진수식 축사에서 감격의 눈물을 내비친 오 시장은 "단순한 배 몇 척 아닌, 콩나물시루 같은 '지옥철'에서 벗어나 조금은 여유롭게 출퇴근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생겨날 것"이라 전했는데요. 곧 한강 물 위를 건널 서울 한강버스는 안전성을 검증한 뒤에 내년 3월부터 정식 운항을 할 예정입니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몰락하는 축구계에 더 이상 방관자로 남지 않기로 했다" 어제 허정무 전 감독이 내년 치러질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밝힌 말인데요. "축구협회의 독단적인 체계로 시스템이 붕괴됐다" 비판하며 환골탈태 계획을 밝힌 허 전 감독. 다섯 가지 공약을 제시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고,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겠다 전했고요. 또 국제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리더로 양성하고, 박지성이나 이영표 등 협회 경험을 지닌 후배들이 마음 놓고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2년간 독주체제를 이어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아직 4선 도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이번엔 허 전 감독이란 경쟁자가 생기면서 그 출마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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