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소속사 "지나친 억측"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 아이의 친부라고 인정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광고 계약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혼외자 논란'을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어제(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우성이 문가비의 출산을 앞두고 사생활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2022년 NHN 한게임 광고모델을 끝으로 광고 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고 위약금에 부담을 느낀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품위 유지 약정'에 따라 광고 모델이 이를 위반하면 광고주에게 계약금의 몇 배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우성은 지난 7월에는 2015년부터 9년간 맡아왔던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에서도 물러났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혼외자 소식이 알려질 경우를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이런 의혹들에 대해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오늘(26일) "지나친 억측"이라며 "광고 건이나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사임 관련해 이번 사태를 대비해서 미리 준비했거나 이런 것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정우성의 '제45회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정우성은 청룡영화상에는 참석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스캔들 이후 참석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