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동연이 비명계 구심점? 이재명 재판 걱정해"
입력 2024-11-26 11:35  | 수정 2024-11-26 11:39
김동연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당 안팎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명계(비이재명계) 구심점'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지사가 비명계의 구심이라거나 '플랜B'의 중심이라며 갈라치기 하려는 보도가 많지 않으냐"며 "(김 지사) 본인도 그런 보도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동두천·양주·연천갑을 지역구로 둔 정 의원은 어제(25일) 지역 시의원들과 지역 예산 등의 논의를 위해 경기도청에서 김 지사를 면담했는데, 이 자리에서 김 지사가 이 대표 재판에 대해 걱정도 많이 하고 "대표와 당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비명계 신(新) 3김' 김 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이 대표 체제의 대안으로 조명받는 것에 대해선 "그분들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세 분 다 이 대표의 재판을 굉장히 많이 걱정하고 잘 풀리기를 응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지지자와 당원, 국회의원이 현재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대책 폭주가 심한 상황에서 당 대표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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